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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이 활로" 교육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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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활로를 유기농법에서 찾자". 유기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2일 사흘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친환경 유기농업 교육에는 매일 200명이넘는 농민들이 참여해 높은 교육열기를 나타냈다.특히 영천뿐만 아니라 청송, 경산, 김천, 김해 등 다른 지역의 농민들도 교재 구입비 등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육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교육내용도 첫날 대학교수와 농민, 공무원들이 참여한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이어 둘째와 셋째날은 포도,사과, 수도작의 친환경농법 재배방법, 유기물을 이용한 퇴비, 목초액 제조 및 사용법,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유통관리,생물농약 개발전망 등 내실있는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청송군 안덕면의 농민 김선자(56.여), 조복남(59.여)씨는 "포도, 배, 고추를 수년전부터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있지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지식을 재충전하기 위해 교육받았다"며 "교육내용이 알차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했다.도시에서 귀농한 김선자씨는 "생명과 환경을 살리고 후손들에게 좋은 농산물을 먹이기 위해서는 유기농업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교육을 받은 정연섭(56.영천 고경면)씨는 "올봄 농사부터 복숭아, 사과 유기농업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했다.유기농업협회 영천시지회 이상길(55) 회장은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 올해 교육에 처음 참가한 농민이 100명이 넘는다"며 "영천의 유기농 회원수도 작년에 배로 늘어나 400명이 넘으며 이 가운데 21명이 저농약 및 무농약 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유기농업협회 영천지회 소속 농민들이 생산하는 저농약 및 무농약 품질인증 농산물에 '골벌고을'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영천의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믿고 사먹을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유기농업협회 영천시지회는 현재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쌀, 과채류 등 6개 품종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매년 유기농업 교육과 재배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높은 열의로 영천의 유기농업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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