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린 2002년도 제40기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 참석,"앞으로도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은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서도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면서 "정체가 불확실하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테러의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통령은 4대 과제와 4대 행사의 중요성을 설명한뒤 "튼튼한 안보의 기초 위에 남북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임관식에는 김동신 국방장관, 이남신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지휘관과 각 대학총장, 학부모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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