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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슬람-힌두 보복 폭력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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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州)에서 힌두교도들이 이슬람 교도들의 열차방화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가해 최소 58명이 숨지는 등 인도의 종교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힌두교 과격세력이 이슬람 교도들의 열차공격에 항의, 1일부터 총파업에돌입할 예정이어서 양대 종교세력의 충돌이 인도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혈충돌 배경=이슬람 교도와 힌두교 신도들간의 유혈충돌은 성지 아요드히아 소유권을 둘러싼 해묵은 종교분쟁이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이날 유혈사태로 참변을 당한 힌두교 열성신도들이 지난 92년 파괴된 바브리 사원부지에 힌두교 사원을 짓기 위해 아요드히아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당시 비슈와 힌두 파리샤드당(VHP)과 바라티야 자나타당(BJP) 당원 등의 힌두교도들은 바브리사원을 파괴하면서 이슬람 교도들과 충돌해 무려 2천여명이 사망했다.힌두교도들이 아요드히아에 힌두사원을 짓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것은 이 곳이 힌두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인 라마가 태어난 성지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힌두교도의 보복=힌두교 신도 2천여명은 지난달 28일 구자라트주의 상업 중심지 아마다바드에서 이슬람 교도들이 운영하는 상점과 주거지에 불을 지르고 약탈행위를 자행했으며 이과정에서 어린이 12명 등 이슬람 교도 38명이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이날 아마다바드 등 주 전역에서 발생한 양측간 충돌로 에흐산 제프리전(前) 의원을 비롯해 최소한 5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이슬람 교도들이 지난 27일 아침 힌두교 열성 신도들을 태운 열차를 공격해 57명이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앞서 구자라트주 경찰 당국은 이슬람 교도들이 이슬람 사원 부지에 힌두교 사원을 건설하기 위한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힌두교 신도들이 탑승한 열차를 정차시킨 뒤 차량에 난입해 닥치는대로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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