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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기 풀린다-산업생산 증가율 2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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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1월중 산업생산이 2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각종 지표가 상승세를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대구시가 분석한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최근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등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월중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2.6% 상승해 99년 12월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대구지역 주요 경제지표 추이를 보면 음식료품과 섬유는 각각 10%, 2.9% 감소했으나 자동차(47.1%)와 조립금속(33.3%), 기계장비(6.9%)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6%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그동안 20, 30% 정도씩 감소하던 섬유산업도 1월엔 감소폭이 2.9%로 크게 완화됐다. 섬유산업 생산감소폭이 한자리수로 줄어든 것은 19개월만에 처음이다.

주택.건설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저금리체제 지속과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확대 등으로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 3/4분기이후 분기별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0%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업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으나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8%포인트 낮은 수치로 취업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는 농축산물과 공업제품, 집세 등이 올라 지난해 1월에 비해 2.4% 상승하고 어음부도율은 0.63%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으나 부도업체수는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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