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 보문파출소 직원들이 딸과 헤어진 뒤 20년간 홀로 사는 김모(77)할머니의 딸을 경찰의 가족찾기 전상망을 통해 찾아 상봉케했다.
파출소 직원들은 김할머니가 치매증세를 보이며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처지를 알고 3년 전부터 생필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순찰차를 이용,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도록 도와주다 최근 할머니로부터 20년전 헤어진 딸이 있으나 생사를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경찰 전상망을 이용, 할머니의 딸 찾기에 나서 딸 강모(57)씨가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4일 극적인 만남을 주선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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