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에는 문제 없나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다른 대회의 마라톤 코스보다 긴 것 같아요. 기록이 잘 나오지 않는데 마라톤 코스의 길이에 문제가 없나요"

2002 대구마라톤 대회(4월21일)를 앞두고 마라톤(달리기) 동호인들이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범안삼거리~연호네거리~신매네거리~고산정수사업소 구간의 대구마라톤대회 10km 코스 길이에 의심을 품고 있다.

이 구간을 달려 본 동호인들의 주장은 코스가 길어 다른 대회에서 세운 최고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 이곳에서 지난 1일 열린 제57회 3.1절기념 대구 남녀단축마라톤대회에 출전했던 아마추어 선수들도 "코스가 다소 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회를 주최한 대구시체육회는 국내 마라톤대회의 10km 코스는 대부분 자동차로 거리를 잰 비공인 코스이지만 대구마라톤대회 코스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실측, 공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리측정기「존슨 카운터(오차범위 1천분의 1)」가 달린 자전거로 실측할 경우 자동차로 잰 거리보다 멀어진다는 것.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유일한 마라톤코스 측정 「공인 2급자격증」소지자인 유문종(45) 대한육상연맹 시설위원이 대구마라톤코스 10km 구간을 실측한 결과 자동차로 잰 코스보다 600여m 멀어졌다. 또 당시 실측에서 하프코스(21km)는 1k, 42.195km 정규코스는 2km 정도 자동차로 잰 코스보다 멀어졌다.

대구시체육회는 26일까지 인터넷(http://marathon.daegusports.or.kr)과 팩스(353-6894), 방문(대구시체육회 내 마라톤 사무국)을 통해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는 353-6892, 6893.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