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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장 건설 불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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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 경비행장 건설이 정부의 재정여건상 추진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건설교통부는 8일 울릉 경비행장 건설 유치위원회의 건의에 대한 회신문을 통해 울릉도의 지형 및 지리적 특성때문에 공사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내륙의 여타 공항에 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없는데다 정부의 재정 여건상 당장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교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전국의 경비행장 건설 '장기 기본계획안' 속에 "울릉도를 포함, 재정 여건 및 사업의 우선 순위를 연계해 순차적으로 건설한다"고 밝혀 사실상 울릉주민들이 염원하는 공항건설이 난관에 처했다.

한편 울릉공항 유치위원회 정성환(36) 공동 대표는 "건교부가 지난 97년 4억1천만의 예산으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한 후 지금까지 추진을 미뤄 왔다"며 "연 평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경제적 이유로 타당성이 없다는 답변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공항유치위는 또 "다음달부터 출향인과 연대모임을 구성해 공항조기건설 촉구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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