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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엘 신기술 개발-교통표지판 밤에도 환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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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표지판에 태양열과 광섬유를 이용한 자체발광장치가 설치돼 야간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에이엘 인더스트리(www.alind.co.kr)는 교통안전표지판을 자체 발광시켜 야간운전자들의 식별을 돕는 '솔라형 광섬유 표지판'이 경찰청 교통안전 심의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장치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시험운영을 거쳐 곡선도로, 안개가 잦은 도로 등 시계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지정 신기술인 이 장치는 낮동안 표지판의 옆면에 부착된 집열판으로 태양에너지를 충전한 뒤 야간에 자동으로 광섬유를 밝혀 표지판의 내용을 인식하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 표지판의 경우 차량의 전조등이 표지판을 비친 후에야 식별되기 때문에 점멸기 등 각종 보조물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지만 이 장치는 이같은 비용을 절감하고 도로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맑은 날 한나절 충전하면 7일 이상 점등할 수 있고 흐린 날에도 일부 충전이 되기 때문에 며칠간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작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 집열판의 두께가 2㎜ 정도로 눈에 띄지 않고 별도의 전기배선이 필요없어 설치 장소에 제한이 없다.

'에이엘'은 이같은 점을 이용, 전기 배선이 어려운 바다 어장의 부표에 적용, 전남 신안 앞바다에 시범 설치를 앞두고 있다.

또 고속도로를 비롯한 각종 도로 공사현장의 위험표지판에도 적용, 마을에서 전기를 끌어들여야 하는 불편과 비용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안세찬 대표는 "태양열과 광섬유를 이용한 표지판 제작기술은 교통안전을 위해 개발됐지만 대구국제공항 옥상의 간판 등 간판과 부표 등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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