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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게이트 검찰간부 수사누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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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20일 수사상황 누설의혹과 관련, 통화내역 조회결과와 심증만으로는 검찰간부를 소환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사실상 내부입장을 정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를 마지막으로 불러 해당 간부의 신원을 추궁했으나 이씨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이씨를 상대로 수사상황을 일러준 검찰간부의 신원에 대해 진술하도록 막바지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사종료일(25일)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검찰간부 소환일정을 잡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김홍업씨의 고교동기 김성환씨의 차명계좌에 P건설로부터 수억원이 유입된 단서를 포착, 자금의 성격 등을 조사중이다.

P건설은 '정현준 게이트'에 연루됐던 정보통신업체의 자매회사로 당시 금감원조사에서 차명계좌를 통해 동방금고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은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특검팀은 지난 2001년 2월9일 김씨의 계좌에서 10억원이 P사 계좌로 유입됐다가3개월 뒤인 5월15일 이 중 4억6천여만원이 현금으로 되돌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의 성격과 흐름 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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