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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내일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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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는 21일 농작물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구제역 발생우려로 비상이 걸렸다.

이날 성주군 초전면 용봉1.2리 일대에 황사와 함께 초속 11.5m의 돌풍까지 겹쳐 박복근(52.용봉1리)씨의 참외 비닐하우스 20동을 비롯, 12농가 50여동 3.3ha에서 철제파이프가 뽑히고 비닐이 찢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공항과 선박의 운항도 중단돼 하루 24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포항공항에서는 이날 서울행 1편이 이륙했을뿐 23편은 결항했고 22일에는 모두 전면중단됐다.

이날 포항상공의 가시거리는 항공기 이착륙 제한치인 1마일(1천600m)에도 못 미칠 정도로 황사 농도가 심했으며초속 6∼9m의 바람으로 강풍 경보까지 발령됐다.

부산 김해공항 역시 이날 오후 6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서울서 대구로 가던 대한항공기가 황사로 김해공항에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또 고속도로 고속철도 아파트 등 공사현장에도 황사때문에 시야확보가 제대로 안돼 포크레인 등 장비들이 멈춰선채 곳곳에서 작업이 중단됐고 21일부터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이 운항중단됐으며 23일오전 운항재개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황사로 농작물 생육장애 및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파우려가 높자 시설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가축의 긴급대피와 건초.볏짚의 관리주의 등을 요청하고 농업기술원과 기술센터를 통해 점검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도는 22일 오후 구미시 선산읍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구제역 방역시연회를 갖고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도내 방역 취약지역을 맡을 고성능 방제차량 발대식도 가졌다.

경북도는 특히 가축의 고열과 식욕 부진, 거품성 침흘림이나 물집발생, 발 절룩거림현상은 즉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농기원 기술보급과 성회경지도사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황사를 통해 전파될 위험성이 있어 축산농가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고 환경농업연구과 김종수 연구사는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환기창을 닫아 황사먼지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말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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