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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성동동 선거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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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때 기초의원 선거구의 인구 하한선인 6천명에 180명이 모자라 선거구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선거구 지키기'라는 이색 캠페인에 나섰던 경주시 성동동이 주민등록 인구 6천명을 넘어 선거구를 지킬수 있게 됐다.

경주시 성동동은 10일전만 해도 주민등록 인구 5천820명이던 것이 21일 오후6시 현재 6천30명을 기록, 흡사 축제라도 벌이는 듯 들뜬 분위기이다.

성동동은 관내 시장의 점포 소유자 중 주민등록이 다른 동으로 되어있는 이들에게 주민등록 옮기기를 적극 권유, 다른 동과 통합 선거구가 될뻔했던 성동동 선거구를 존속시킬수 있게 됐다.

성동동 주민자치위원장 정학진(57)씨는 "부족한 인구 180명을 채워 6천명선을 유지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동사무소 고재봉(58) 사무장은 "주민단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안정권인 인구 6천100명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동동은 경주시내 교통 요충지로 관내에 성동시장이 있으나 상주 인구가 계속 줄어 선거구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14개 주민단체들이 10여일전부터 선거구 지키기에 나섰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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