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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절개지 등 87곳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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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빙기 안전점검 16억들여 5월까지 보강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경북도내 취약시설에 대해 최근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379곳 중 23%인 87곳이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와 교수·기술사 등의 민간 기술자문단은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까지 3주간 건설공사장 193곳,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 114곳, 축대·옹벽 48곳, 기타 24곳 등 379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낙석 및 토사유출 우려 등 사고위험지역이 28곳 △공사장내 전기, 가스시설 등 관리상태 불량 10곳 △절개지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 불량 43곳 △절개지 및 옹벽 등 배수시설 불량 6곳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97년 외환위기때 사업주가 부도난 이후 5년간 방치돼 있던 김천 부곡동 한일임대2차아파트 공사장은 배수시설 미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만들어져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도로변 절개지 중 청송 부남면(국지도68호) 도로확장 공사장, 영천 대창면 직천도로(지방도909호), 영덕 강구면 강산도로(군도6호)와 영해면 사진도로(군도7호), 김천 지좌동 배다리도로와 성내동 승리오토바이옆 절개지는 낙석과 토사 유출위험이 커서 시급히 보수·보강하는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곳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11억9천만원과 지방비 5억원 등 16억9천만원을 투입해 5월말까지 절개지 보강 및 옹벽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장기간 예산확보가 필요한 곳은 우선 응급조치한 뒤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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