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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서 "외국인 구조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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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외국인 산업연수생 및 관광객 등 응급 외국인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도내 모든 소방서에 6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오는 10일까지 도내 각 소방서의 119상황실 및 구급차에 1대 이상씩 모두 67대의 핸즈프리기기를 설치해 4월 한달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이 119로 신고하면 119상황실에서 설치된 핸즈프리기기를 이용, 통역서비스회사에 전화를 걸어 신고자와 상황실 요원, 통역사가 3자 통화하는 방식.

기존에 택시나 호텔에 설치된 외국어 통역 시스템은 고정식이지만 이번에 보급되는 시스템은 휴대용으로 구조·구급현장 어디서나 외국인과 3자 통화가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 외국어는 영어·일어·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 등 6개 국어이며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강현호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 경북도내 모든 구급차에 동시통역 핸즈프리 시스템을 장착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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