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지방대 출신 젊은 화학자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국립대 교수로 채용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992년 부경대 화학과를 졸업한 전왕제(34) 박사.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일본 국립 홋카이도대학 촉매화학연구센터의 조교수 공채에 응모, 20여명에 이르는 내외국인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채용이 확정돼 1일자로 임용됐다.
전 박사는 '싱크로트론 방사광을 이용한 촉매표면에서 화학반응의 동력학적 연구'로 지난 97년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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