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전자가 4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증시가 달아 오르고 있다. 매수세가 폭주하며 지수.옵션시스템이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지되는 불상사도 빚어졌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3.25 포인트나 오른 918.59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0년 2월11일 953.22 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천500원 오른 40만4천원에 마감되며 사상 처음으로 4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지수옵션시스템이 주문 폭주를 견디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52분부터 5분간 정지되며 호가 접수가 중단됐다.
이날 사고에 대해 증권거래소 측은 "시스템이 다운된 것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호가가 대량 접수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수옵션시스템은 1일 평균 50만건의 호가를 처리할 수 있으나 이날 호가 건수는 56만건으로 사상 최대였다.
또 이날 시스템이 정지되기 직전 순간(1분) 처리가능 1천800건을 넘는 2천건의 주문이 폭주했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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