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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뭄에 호수 말조개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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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가뭄으로 댐 수위가 떨어지면서 안동호 바닥이 벌써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져 있다.3일 오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마을 앞 안동호에는 가뭄을 견디다 못해 속까지 말라 버린 죽은말조개가 갈라진 호수바닥에 널려 있을 정도로 봄가뭄에 민물 말조개가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

안동. 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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