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를 현수준(4%)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통위는 발표문에서 "실물경제가 소비 및 건설활동의 호조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설비투자와 수출이 부진해 경기회복의 충분한 부력(浮力)이 확인되지 않았고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그러나 가계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 및 부동산 등 자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최근 국제유가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나타낼 경우 물가 상승압력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에서 수출 및 설비투자의 회복 속도, 자산가격 움직임과 물가동향 등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