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국가기술자격증을 빌려준 토목·측량기사와 이를 빌려 건설회사를 운영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렌터카나 자가용으로 불법 택시영업을 한 무허가 운송업자들도 잇따라 검거됐다.
경북경찰청은 4일 30만~100만원을 받고 국가기술자격증을 빌려준 안동 ㅇ건설(주) 측량기능사 김모(24)씨 등 24명과 빌린 자격증으로 지난 수년간 토목·건설업을 해온 경산 ㄱ건설 대표 김모(45)씨 등 3명을 입건했다.
또 울산·경주 외동읍 일대 등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에서 국도변에 사무실을 열고 장기 대여한 렌트카나 자가용으로 승객 운송사업을 해 2천500여차례에 걸쳐 7천5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무허가 택시업자 오모(51)씨 등 15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9년 5월부터 경주·울산지역 국도변에 '렌트카 대여'라는 간판을 걸고 전화를 걸어온 이용객들로부터 돈을 받고 택시영업을 한 혐의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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