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슬산 산불예방책 필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식목일 아침 참꽃을 구경하기 위해 비슬산 참꽃 군락지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산에 오르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대견사 터에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이고 멀리 낙동강까지 보여 기분이 참 좋았다. 나무 계단을 올라 참꽃 군락지에 도착하니 참꽃은 막 꽃망울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며칠 지나야 활짝 필 것 같았다. 꽃이 피지 않아 일찍 온 것이 아쉬웠지만 군락지를 구경하고 돌아 서는데 오솔길에 담배 꽁초 한 개가 땅에 떨어져 있었다. 이곳에 산불이라도 난다면 하고 상상하니 아찔했다.

꽁초를 주워 비닐 봉지에 담고 꽁초를 버린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곳에 올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배 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경고도 되고, 군락지 보호를 위해 이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산불 예방 대책이 필요 하다고 생각했다. 산에는 절대 인화 물질을 가지고 가서는 안될 것이다.

김우한(대구시 수성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