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8일 오전 10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구 국회의원 10여명을 비롯 대의원 2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후보로 나선 조해녕(59) 전 시장과 이성수(53) 시의원, 이원형(51) 국회의원 등 세 명은 투표에 앞서 1시간 동안 진행된 합동유세를 통해 마지막 표몰이에 나섰다.
조 전 시장은 "대구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경험있는 시장을 필요로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의원은 "지역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주장했다.이 국회의원은 "대구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젊고 개혁적인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투표는 정오부터 행사장 내 10개 투표소에서 시작, 개표 결과는 오후 2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경선을 앞두고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전 시장이 선두를 달렸으며, 이 국회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시장 후보 경선을 끝으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시장과 기초단체장, 광역 의원 후보 선출을 마무리지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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