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양국간 교역과 투자증진 및 IT(정보기술)분야 협력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내년에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이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왔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 건설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할로넨 대통령은 김 대통령의 대북 특사파견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햇볕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핀란드의 계속적인 협력을 재확인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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