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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관광명소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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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의 '태조 왕건' 촬영장으로 종전의 5배인 연간 250만명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문경시가 촬영장만을 구경하고 곧바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 붙잡기에 나섰다.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와 관광패턴의 다양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관광소득을 극대화하려는 것. 문경시는 이를 위해 드라마 촬영장이 있는 제1관문 주변 구경에만 나서는 관광객을 2.3관문까지 끌어들이고 공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곁들여 최소한 1박2일의 관광 일정을 유도키로 했다.

시는 집단시설지구 광장에 건설 중인 야외공연장을 6월까지 완공하고 제1∼제2관문 사이 조령원터 앞에 '선비공원'을 조성,옛날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의 상징인 선비상 건립과 함께 장원급제를 빌던 기원단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제2∼제3관문 사이 옛길이 보존된 곳은 '장원급제의 길'로 명명, 관광객의 산책코스이자 사진촬영 장소로 제공하며 민요로 널리 알려진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군락지(제2∼제3관문 사이)를 관광코스화해 박달나무 홍두깨 등 박달나무를 이용한 각종 기념품도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경새재가 주활동 무대인 소설 '의적 일지매'의 '산채'를 재현하고 주인공 일지매와 산적들의 삶을 밀납인형으로형상화해 볼거리는 물론 사극촬영에도 활용키로 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문경새재에 얽힌 민요.민속과 고려촌 형성을 계기로 한 고려국극 등 공연과 함께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 공연과 고려유밀과, 고려음식 등을 개발한다. 엄원섭 시청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한 특성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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