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교과서 독도왜곡 강력 대처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12일 대정부질문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포함한 역사교과서 왜곡사태를 강도높게 추궁,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잊혀질만 하면 한번씩 독도 문제를 들고 나오던 일본이 이제는 노골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최신일본사'라는 역사교과서를 문제삼았다. 이 교과서에는 '한국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망언이 실려 있다.

임 의원은 "독도는 국제법상이나 역사적으로 보나 우리의 실효적 지배에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인데도 일본 정부가 역사왜곡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켰다는 것은 출판사와 한 통속이 돼 우리 정부를 농락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 고이즈미 총리가 방한해 역사왜곡 방지를 위한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것이 불과 3주일 전의 일이 아니냐"고 따졌다.

임 의원은 "정부는 일본 정부에 유감표명 정도의 대응에 그쳐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역사왜곡 부분에 대한 분명하고도 직접적인 수정요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