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계로 몇 개의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보면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S카드는 30일 대출 때 1.96%, 40일 대출에 2.61%, 50일은 3.26%로 되어 있고, B카드는 30일 이상 1.9%, 40일은 2.55%, 47일 이상은 3.0%로 돼 있다. 이를 기준으로 10만원을 서비스 받으면 S카드는 30일 대출때 1천960원, B카드는 1천900원이다.
그런데 이것을 연이율로 환산하면 엄청나다. S카드는 연이율이 23.8%나 된다. 돈으로는 2만3천 846원이고 B카드도 연이율 23.11%로 2만3천116원이 된다.
일반 은행들은 이자를 연이율로 공시하고 알려준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이용일수에 따라 이율을 정해놓고 있는데 이것은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금리가 낮은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또 기간이 짧을수록 이율이 낮은 것처럼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높은 수수료율을 숨기기 위한 것이다.
가뜩이나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마당에 신용카드 회사의 이런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신용카드사는 연이율을 명세서에 기재해 카드 사용자들이 정확하게 인지하고 사용케 해야 할 것이다.
임중선(대구시 대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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