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생약재를 복합 처방한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제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삼천당제약(주)은 30종 이상의 생약 성분을 복합 처방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 SCD-DKY를 개발, 국내와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취득하고 다음달부터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 내분비 대사내과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SCD-DKY는 과량 복용이나 장기복용에도 안전하고 다양한 혈당 조절기능이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결과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촉진, 소장에서 당 흡수 억제,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이 동물실험을 통해 약리 기전으로 입증됐다"며 "다뇨, 다갈, 수면부족, 배변.배뇨장애 등의 당뇨병 증상을 개선시키는 등 기존 단일 제제가 갖지 못한 다양한 약효가 있다"고 말했다.
임상실험 대상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성인형 당뇨병 환자다.
실험 참여 환자는 의료진의 진단후 선별되며 무료로 투약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계명대 동산병원(053-250-7414)과 영남대병원(053-620-3236).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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