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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장애 학부모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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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의 교육과 재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뭉쳤다.대구대에 재학중인 장애 대학생 부모 300여명은 1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장애학생 부모회'를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학부모회는 앞으로 정기모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이동권, 수업권, 문화권 및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기로 했으며 소식지 '날빛' 창간호를 발행했다.

이태련 학부모회 회장은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재활, 취업정보 교환을 위해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며 "장애학생을 둔 부모들의 고충과 애로를 함께 해결하면서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측은 이날 총회에서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원활한 캠퍼스 생활을 위한 건의를 받아 향후 사업에 반영키로 하는 등 학부모회의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대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22일부터 1주일 동안 '교육공동체 주간' 행사를 갖고 24일에는 4·19 기념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며 25일에는 인근 재활원 소속 장애인들을 초청해 휠체어 무료수리, 수화경연대회, 장애인용 영화상영 등을 실시한다.

전국 장애대학생의 40%인 325명의 장애대학생이 재학중인 대구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인 전용 기숙사, 점자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이스북도 개발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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