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축경기 호조가 지속되면서 포항시의 올해 건축허가 면적이 13만3천여㎡(382동)으로 전년도 동기보다 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 건축허가 신청이 잇따를 것"이라 내다보고 있어 건축 경기가 계속 지역경기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용도별 허가 면적을 보면 아파트와 다세대 빌라 등 주거용 건축물이 지난해 같은 기기간에 비해 47% 증가한 5만8천㎡였고, 상업용은 264% 늘어난 5만1천여㎡, 기타 건축물도 335% 증가했다.
건축업계는 "전세값 상승으로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다 금융권의 저금리 정책으로 여유자금이 상업용 건축물로 쏠리고 있다"면서 최근 신주거지역으로 각관받고 있는 이동 및 장성동 구획정리지구내의 상업시설 건축붐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4월 현재 1천11가구로, 지난달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MF후 포항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임대를 포함, 한때 6천여가구를 넘기도 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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