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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더위 "이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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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를 가진 남서기류가 한반도로 불어온데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증가, 깜짝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기상 이변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4월들어 1일과 21, 22일 두차례 발생한 때이른 더위는 기압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4월 무더위가 2~3년 걸러 한번씩은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해양성기후를 가진 우리나라의 3~5월은 특히 계절적 변화로 기압의 변동이 잦아 기온의 널뛰기 현상이 많다는 것.

이동성 기압계의 영향으로 저기압권에 들면 기온이 낮아지고 고기압권에 들면 기온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 이로인해 지난96년 4월27일은 대구지역 낮최고기온이 30.6℃를 기록했고 98년 4월29일에도 29.9℃를 기록, 깜짝 더위를 보였었다.

21, 22일 양일간 대구지역 수은주가 29.1℃, 29.3℃를 나타낸 것도 모두 이 때문. 또 바람의 영향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40여km떨어있는 동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많게는 5℃이상 차이날 수 있어 이번처럼 바람이 적게불 경우 기온상승을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을 훨씬 웃도는 깜짝 더위가 이달말 한차례 더 기승을 부리고 5월도 예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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