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대졸자·전문대졸업자 전형 등 특별전형 모집규모가 상당폭 늘어나고 특별전형의 종류도 다양해진다.2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창구 한양여대 학장)가 발표한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159개 전문대는올해는 2002학년도보다 6천341명(1.8%) 많은 35만7천891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인원 29만1천881명 중에서는 수능성적을 거의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년도보다 1천864명(1.3%) 증가한 153개대 14만3천56명으로 49.0%를 차지한다.
정원내 특별전형 중에서는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한 모집인원이 13.1% 늘어난 4만1천749명, 실업계고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교육대상자 모집인원이 14.3%늘어난 1만5천499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크다.
모두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모집인원은 13.0% 증가한 6만6천10명이며 이 가운데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전형이 5만486명으로 6천889명이나 늘어난다.해마다 전문대의 특별전형 규모가 확대되고 시간제 등록제도 확산됨에 따라 일반인이나 주부, 대졸자들이 재교육을 받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의 모집 시기는 2002년 9월1∼2003년 2월28일중에 대학별로 실시하나 대부분인 146개대가 4년제대의 정시모집 전형기간인 2002년 12월14∼2003년 2월5일 사이에 면접 등 전형을 실시, 4년제대와 학생유치 경쟁을 벌인다.분할모집대학은 18개대로 2002학년도보다 7개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홈페이지(http://www.kcce.or.kr)에 전문대별 입학전형계획 등 전문대 입학에 관한 종합정보를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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