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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안전관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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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대형 유통센터 ,음식점, 지정 숙박업소 등 대구지역 월드컵 관련 다중이용시설 370개소에서 300여건의 각종 문제점이 적발돼 이들 시설의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월드컵과 관련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900개소중 1차로 370개소를 선정, 건축·토목·가스·전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월드컵안전관리 특별기동팀'을 투입해 점검한 결과 소방·가스시설 미비, 안전미흡, 불법 건축물 등300여건의 개선·보완사항을 적발했다는 것.

대구시는 지적사항중 73%인 220건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나머지 80건은 보완, 원상복구 등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점검이 이뤄졌으며 고발, 단전, 단수 등 조치가 취해지는 중대한 위반 사항은 적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점검에는 대구시와 8개 구·군청의 기동팀이 투입됐고, 다음달 15일까지 2차점검이 이뤄진다.

한편 행정자치부 중앙기동팀은 지난달 20일 대구지역 다중시설 5개소를 표본점검해 8개 항목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크라운호텔은 지하 2층 주차장을 무단 용도변경해 창고로 사용하다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으며 지하1층 주방 누수로 지하2층 전기실 변압기에 낙수(落水)현상이 생기는 것도 적발됐다.

또 E마트 월배점은 소방시설(연기감지기) 미설치와 도시가스 점검장비 미비 등으로 안전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수성못 놀이배의 어린이용 안전장비 및 소방시설 미비도 적발됐다.대구시는 E마트 2건을 제외한 나머지 지적사항 6건은 조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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