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원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2자원재활용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는 먼저 재활용쓰레기 수집 및 운반체계를 개선하고 재활용품 수거량 계량화 및 민간수집상 통합·대형화 등 대책을 마련해 구·군 선별장 시설 자동화 및 민간위탁 등으로 재활용품 수거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또 일회용품 사용업소 4만5천569개소에 대해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재활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일대 26만5천㎡에 공공 및 민간 재활용시설·매립가스 재활용시설 등을 유치, 클린타운을 조성하고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 확장부지에 3억6천만원을 들여 자동선별시설·감용기 등 재활용 선별장 장비설치를 지원한다.
자원재생공사와 연계 재활용산업의 금융 및 기술지원 등 창업을 지원하고 매년 발생되는 1만t의 폐아스콘을 도로 보조기층제·성토·복토용 등으로 재활용해 연간 10억원의 폐아스콘 처리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 재활용제품 구매의무화 품목 및 적용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민간 상설전시장, 판매장 등 재활용제품 전시판매장소도 확대 설치, 재활용제품 소비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시는 대구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매주 수요일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체험을 위한 쓰레기학교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예상 폐기물 발생량 2천640t중 44%인 1천160t(생활폐기물 760t, 음식물 400t)을 재활용 목표량으로 정하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률을 지난해 63.6%에서 72.7%까지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차량 구입비 등 2004년까지 669억원을 투자한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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