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황사를 막기 위해 황사발원지인 네이멍구(內蒙古)에 홍콩 3분의 2 크기의 대규모 인공 오아시스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정부가 지난해 1억위앤(160억원)을 투자, 황허(黃河) 물을 끌어들이는 44㎞의 수로공사에 착수했으며 2012년까지대규모 공사를 진행한 뒤 주민 2만명을 이 인공 오아시스 지역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 건설이 추진중인 곳은 한해 황사 발생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네이멍구 아라산(阿拉善) 사막 남부지역으로 간쑤(甘肅)성과닝샤(寧夏) 회족자치주에 인접한 곳이다. 이 사막은 세계 4대 사막의 하나로 '사진폭(沙塵暴)'으로 불리는 초대형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져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아라산 사막 남쪽 40㎞ 지역을 스쳐 지나가는 황허 물줄기를 사막으로 돌리는 수로공사를 하면서 네이멍구 인근 지역에서 5천여명의 주민을 오아시스 지역으로 이주시킨 바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추가로 사진폭 발원지에 7만㏊의 인공 오아시스와 신도시를 건설하면 사막의 도시에 사상 최대의 인공오아시스 도시를 건설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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