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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탈당 검토않아" 청와대 대변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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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7일 여권 일각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검토한 바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선숙 대변인은 "청와대는 김 대통령의 탈당문제를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 "청와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이후 일절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과는 상징적인 관계만 남아 있는데 굳이 탈당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고위관계자도 김 대통령이 지난 1월 연두기자회견에서 탈당 가능성을 일축한 점을 지적하면서 "청와대의 기류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연두회견에서 야당의 민주당 당적이탈 요구에 대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며 당적을 이탈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여야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김 대통령이 지난해말 전격적으로 총재직을 사퇴한 것처럼 선거의 공정관리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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