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파 르펜 돌풍이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유력일간지 르피가로는 26일 대선 1차투표에서 나타난 표심을 분석한 결과 장-마리 르펜 당수가 이끄는 국민전선(FN)이 총선에서도 집권당인 사회당, 제1 야당인 공화국연합(RPR)과 3파전을 벌이며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르펜 당수는 다음 달 5일 실시되는 대선 2차 투표에서 자크 시라크 후보에게 패배할 것이 확실시되나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반발표, 높은 기권율 등에 힘입어 의외로 선전할 경우 그 여세를 총선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르 피가로는 본토 555개 선거구 중 FN이 절반이 넘는 237개 선거구에서 2차 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FN 후보들이 총선 2차투표에서는 RPR 등 우파에 눌려 실제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는 선거구는 7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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