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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두권 진입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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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5월이 시작되는 이번주(30∼5월5일) 두산과 현대와의 6연전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29일 현재 1.5게임차로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는 기아와 현대는 주중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현대는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1, 3위팀과 연이어 경기를 갖게 돼 자칫하면 중위권으로 처질 위기를 맞았다.

기아는 현대와의 경기가 선두 유지의 고비이다. 현대전을 무사히 넘긴다면 최하위를 헤매고 있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비축할 수 있다.

삼성은 30일부터 대구 홈구장에서 두산과 3연전을 갖고 주말에는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현대와 3연전을 갖는다.

지난주 현대와 기아를 상대로 4승2패를 기록하며 2연승중인 삼성은 강팀들과 경기를 갖지만 재정비한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고 있고 타격감도 좋아 순위 상승을 노려볼 만하다.

삼성은 김진웅을 마무리에서 선발로 돌리고 새로운 좌완 선발 강영식을 발굴한 데 이어 용병 선발 패트릭의 첫승으로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 주중 경기에서는 삼성 이승엽과 두산 우즈가 홈런 대결을 벌인다.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며 2연승중인 공동 5위 두산도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 고비만 잘 넘기면 공동 5위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상위권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막강한 방망이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불안으로 중위권으로 처진 4위 한화도 롯데, LG 등 비교적 약체팀과의 경기가 잡혀 있어 상위권 재진입을 벼르고 있다. 한화 송지만의 홈런포가 언제까지 불을 뿜을지도 관심거리다.

현대는 타선의 회복 여부에 따라 이번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박재홍 전준호의 방망이가 건재하고, 신인 투수 조용준은 25이닝 무자책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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