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이 문 시장의 측근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득홍)는 1일 오전 문 시장의 비서관인 김모(38.별정직 5급 공무원)씨의 대구시 서구 평리동 집 등에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날 오전 검찰은 김씨의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문시장 비자금과 관련된 자료를 상당수 확보, 면밀하게 검토작업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통해 김씨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94년말부터 문 시장의 선거캠프에 참여, 시장 당선 전에는 공관에서 근무를 했고 시장 당선 이후에는 시장 비서실에 계속 근무해왔다.
검찰 주변에서는 "검찰이 문 시장 등에 대한 계좌를 추적하던 중 김씨와 관련된 것을 발견,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비자금 수사가 문 시장 및 주변인사에 대한 직접 수사로 방향을 잡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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