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 ㅇ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돼지가 발생해 정부가 3일 안성시의 가축이동을 제한하고이날 오후 이한동 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대책회의를 갖는 등 월드컵을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부는 안성시의 ㅇ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2일접수돼 돼지를 수거, 수의과학검역원등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벌이고있으며 이 지역의 가축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구제역 의심 돼지가 발생한 이 농장에서는 사육중인 돼지 5천여마리 가운데 70여 마리가 2~3일동안 폐사했으며고 폐사돼지들은 혓바닥 수포와 발굽탈락 등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은 소나 돼지.양.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입과 발굽에 물집이 생기고 이로 인해 앓다가 폐사하는 치명적 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 3월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뒤 화성.용인, 충북 충주와 충남 홍성 등 3개도 6개 시.군에서 신고돼 182개 농가에서 한우와 젖소.돼지.염소.사슴 등 2천216마리가 도살처분됐다. 지난 34년 첫 구제역보고이후 66년만에 발생한 것. 전세계에서는 재작년 12개국에서 지난해는 31개국으로 발생지역이 확산됐다.
한편 경북도는 돼지콜레라와 함께 구제역까지 의심되자 구제역방역을 위한 긴급대책에 나서 가축위생시험소 등에 신속진단반을 편성하고 양돈농가들에 일제 방역을 실시하는 등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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