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김창세 수자원국장은 3일 정부의 금강산댐 대책을 발표, "댐 정상부에 폭 20m 깊이 15m의 훼손 흔적이 발견됐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화의 댐과 화천댐을 올해부터 당분간 비워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강산댐은 현재 75m 가량 물이 차 있으며 홍수로 수위가 올라갔을 때 댐이 붕괴되면 최대 12억t에 이르는 담수량이 쏟아져 내릴 수 있다는 것. 우리 측 댐 2개를 비워 놓기로 한 것은 그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저수량이 10억5천만t인 화천댐의 현재 담수량은 4억t이고 평화의 댐은 아직 물을 가두지 않고 있어, 평화의 댐에서 5.9억t, 화천댐에서 6.5억t을 담으면 금강산댐이 무너지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고 건교부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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