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6.13지방선거

◈김진영 영주시장 탈당 밝혀

◇…영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인 김진영 영주시장이 곧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김 시장은 3일 "최근 노무현 대통령 후보로부터 잔류 설득을 받았으나 지역에서는 반 민주당 정서로 당선되는데 어려움이예상돼 오는 10일 이전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는 뜻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박병길씨 청도군수 출마

◇…박병길 전 의성부군수가 2일 청도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청도군의회 김기동 의장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간 박 전 부군수는 이날 공직생활을 통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대학강단에서의 경력을 내세우며 "엄청난 발전 잠재력에도 불구, 침체된 지역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출마를결심했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침체된 안동경제 살릴 터"

◇…한나라당 안동시지구당은 2일 오후 안동시민종합회관에서 정창화 경북도지부장 등 도내 국회의원과 당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필승대회를 가졌다.

이날 김휘동 안동시장 후보는 "전시.낭비 행정을 실사구시 행정으로, 독단적인 행정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정으로, 침체된 안동경제를되살아나는 안동경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구당위원장인 권오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12월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으로,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과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김휘동 후보와 도의원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한나라당으로 손발 맞춰야"

◇…2일 오후 칠곡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칠곡지구당의 6.13지방선거필승결의대회에는 이인기 지구당위원장과 도내 국회의원, 당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 동안 열기속에 진행.

신영국 의원은 "가마꾼도 네사람이 균형을 제대로 이뤄야 길을 잘 가듯 경북지사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모두가 한나당으로 손발을 제대로 맞춰야 지역발전이 된다"고 강조. 김광원 의원은 "배상도 칠곡군수후보는 나와 함께 경북도청에 근무를 한 관계로 잘 아는데 능력 있고 훌륭한 분"이라고 덕담 .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부패정권 규탄 가두시위

◇…현직 단체장과의 접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세몰이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영주에서 정기대회, 경주에서 여성대회를 연 데 이어 3일 오후에는 김천에서 청년대회를 개최했다.

청년당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 탑웨딩에서 열린 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정창화 도지부장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이의근 지사와 23곳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등이 참석, 6.13 지방선거와 연말 대선의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대통령 세 아들 관련 비리와 부패.무능정권에 대한 규탄 가두시위와 화형식을 가졌다.

◈달서갑 손명숙씨 추대

◇…한나라당 달서갑 지구당(위원장 박종근)은 3일 오후 제 1선거구 시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손명숙(49.여.자용모자원 이사장)씨를 추대할 예정이다.전 대구시교육위원인 손씨가 시의원 후보로 최종 결정될 경우 한나라당은 이미 공천을 받은 김화자 현 시의원(중구 2)을 포함 대구지역에서 두명의 여성 광역의원 후보를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