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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반사필름 농가 공급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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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특정농가를 위한 보조사업을 하면서 불량제품이 농가에 공급돼 말썽을 빚고 있다.군은 지난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품질향상을 도모한다며 사과착색용 반사필름을 구입하는 330여 농가에 군비 4천225만원을 들여 비닐값 50%를 보조했다.

또 군으로부터 위탁 공급을 맡은 군위농협과 능금조합은 자체적으로 생산업체의 견적을 받아 수의계약으로 농가에 공급할 제품을 결정했다.그러나 군위농협이 ㅎ사와 수의계약해 농가에 공급한 반사필름은 상당수가 4~5일만에 찢겨지고 피복된 형광물질이 벗겨지는 등 불량품이어서 농민들의 반발을 샀다.

우모(44·소보면)씨는 "과수원에 필름을 깐후 쉽게 찢어지고 퇴색됐으며 반사된 빛과 열이 너무 강해 오히려 많은 사과가 썩었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군 관계자들은 "농협 등을 통해 위탁 시행했기 때문에 확실한 내용을 잘 모르겠다"면서 뒤늦게 진상파악에 나섰다.

농협 관계자는 "해당 회사에서 생산하는 최우수 제품을 선정, 농가에 공급했으며 일부 불량품은 전량 교환해줬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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