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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파크뷰' 꼬리문 의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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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민주당 김옥두 의원이 부인과 딸 명의에 이어 아들까지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해약한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같은 당 박주선 의원도 지난 2월 친구로부터 70평형대 아파트를 명의이전 받아 중도금을 납부한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때문에 한나라당은 7일 "파크뷰 아파트 의혹이 시간이 흐를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아무리 덮으려해도 진실은 밝혀질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꼬리문 거짓말=당초 김옥두 의원은 부인 명의의 78평형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이 일자 "중도금 부담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5일 딸의 분양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A4용지 두장짜리 해명서를 내고 "딸의 시부모가 계약을 했다가 해약했다"며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들이 분양받은 사실을 일절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6일 추가로 아들이 33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해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것도 김 의원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파크뷰 아파트 대행업체 관계자로부터였다. 대행업체측은 "김 의원의 아들이 지난해 3월 선착순 분양을 실시할 때 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측의 해명은 처음에는 "딸이 분양받은 것이 잘못 와전된 것"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아들이 분양받은 사실이 있다"는 것이었다. 석연찮은 말바꾸기에 대해 김 의원은 뚜렷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들이 해약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

◇'3각 커넥션' 의혹=또 다른 의혹은 분양사측이 "김 의원 부인인 윤영자씨가 계약과 해약을 할 당시 모두 에이치원 개발 홍원표 회장 소개로 왔다고 말했다"는 말에서 비롯됐다. 뒤집어 말하면 에이치원 개발의 홍 회장이 특혜분양을 직·간접 관여했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야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7일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을 불러싸고 '김옥두-김병량 성남시장-홍원표'간 삼각커넥션 의혹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김 의원은 현 정권 호남인맥의 실세이며 김 시장도 호남출신, 홍 회장은 성남지역 호남향우회 간부를 맡았던 인물"이라며 의혹을 부추겼다.

박방희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 정권 비리에 언제나 등장하는 '특정 지역 정치인과 사업가의 결탁', '형님-동생으로 맺어진 지연'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검찰은 3각 커넥션, 끼리끼리 해먹기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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