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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집트 여객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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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랴오닝성 다롄시 해역에서 추락한 7일 이집트 여객기와 러시아 헬기도 떨어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 항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집트 여객기 추락=승객과 승무원 63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7일 악천후 속에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카르타주 공항 인근에 추락했다. 이집트 언론은 이 사고로 최소한 1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마흐디 파탈라 튀니지 주재 이집트 대사는 이집트 방송을 통해 "최소 18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부상자 33명이 병원으로후송됐다"고 밝혔다.

이집트항공 소속 보잉 737-500기는 이날 모래 바람을 동반한 폭우 속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카르타주 공항에서 6㎞떨어진 언덕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관계자들은 사고기의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조종사가 재선회를 하던 중 언덕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 항공기는 승객 55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1시30분 카이로를 떠났으며 추락하기 수 초 전 관제탑과 교신이두절됐다고 튀니지 관영 TAP통신이 보도했다.

항공기 탑승자 중 27명은 이집트인이며 튀니지인이 16명, 알제리와 요르단인 각각 3명, 영국인 2명, 사우디 아라비아와 팔레스타인, 중국인이 각각 1명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헬기 추락=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 알타이 공화국에서 7일 오전(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 조종사와 탑승객 11명이 숨졌다.

조종사 3명과 스노보드 선수 8명을 태우고 노보시비리스크주(州) 동부 베르드스크시(市)에서 알타이로 가던 밀(Mi)-8 헬기는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갑자기 관제소와 연락이 끊겼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알타이 공화국 남부 알타이산 근처에서 사고 헬기 잔해를 발견, 탑승객 전원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육군 소속인 사고 헬기는 스노보드 선수들을 알타이산 정상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운행중이었다.

정리=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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