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예세민 검사는 8일 포항축산랜드 건립에 따른 보조금 지급과 관련, 업자로부터 6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북도 축산과장 정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과장은 경북도 축산물 유통계장으로 있던 지난 98년 2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포항축산랜드의 사업자인 명신산업 대표 김모(48·구속중)씨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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