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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구6·경북 16곳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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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13일 현재, 대구·경북의 각급 단체장 선거 판세는 한나라당이 대구에서는 시장과 기초장 6곳에서, 경북은 지사와 기초장 16~18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 정당 및 여론조사기관 그리고 현지 분위기를 종합 분석한 결과이지만, 아직 후보를 최종 확정짓지 않은 민주당과 신당(한국미래연합)의 향후 선거전략, 무소속 출마자들의 선전 여부, 후보 검증 절차 등에 따라 적잖은 변화의 소지가 높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다른 정당에서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대구시장 및 경북지사 선거에서 앞서 가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 총 31곳 기초단체장 가운데 3분의 2 이상에서 안정적인 우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무소속 현역 단체장이나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인사들이 선전하고 있는 지역을 최대 9, 10곳으로 보고, 이들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지방선거의 대선 전초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반면 민주당이나 자민련 그리고 박근혜 의원의 미래연합은 선거를 한달 앞둔 현재까지 당선 가능권에 들 후보 물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정당들은 유력한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한나라당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 한나라당의 일방적 우세를 저지한다는 전략이어서 이번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정당은 현재 한나라당이 접전 또는 열세지역인 대구·경북의 9, 10곳을 '전략지역'으로 삼아 미래연합의 박근혜 의원과 자민련의 공조 여부, 민주당의 노무현 바람을 통해 선거판세를 흔든다는 것이다.

현재 각 정당이 분류하는 한나라당의 접전 또는 열세 지역은 대구의 중·서구, 경북의 김천 경주 안동 영주 칠곡 울진 예천 문경 등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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