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 형사반장의 도박사건 축소수사 과정에서 조직폭력배가 개입했다는 사실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지난 3월 혼성도박단 31명을 검거하던 당시 도박현장에 있다 검거된 내당동파 조직폭력배 이모(43)씨의 승용차 트렁크안에 1천960만원이 들어있었으며, 조 경위에게 수백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난 나모(40)씨가 이 돈을 맡았다는 진술을 확보, 이씨의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이 돈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검찰은 검거 당시 이씨가 불구속 처리된 점과 도박현장에서 검거됐던 김모(40·여)씨를 '도박정보 제공 대가'로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경위에 대해 조 경위 외 다른 경찰서 직원들도 사건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 배성중 검사는 "다른 경찰관 연루설과 함께 뇌물 액수가 더 많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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