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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반세계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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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라틴 아메리카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9일 10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반세계화 시위가 벌여졌다.

시위 대원들은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착취 반대", "전쟁과 자본주의 유럽에 반대" 등 깃발을 앞세운채 "또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등 구호를 외치며 마드리드 시내를 행진했다.

주최측은 시위 참가자가 거의 20만명에 달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참가인원을 10만명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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