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 발달과 인터넷 확대보급 등의 영향으로 반상회제도의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어 제도에 대한 새로운 구상 등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경시의 경우 1천537개 반 가운데 매월 반상회를 여는 곳은 5% 정도에 그치고 있고 이 또한 시 소식지 전달 기능이 대부분이라는 것.
나머지는 매월 서면반상회로 대체되는 형편이어서 반상회 제도를 유지할 필요성이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토의 주제가 매월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이웃간 친목도모, 주민의견 수렴, 시책홍보 등의 목적도 대부분 희석된 상태이다.
특히 시책홍보와 주민의견 수렴의 경우 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과 주민불편사항 신고, 건의, 시정 홍보란 등이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일선 반장들은 "이웃간의 벽을 허무는데 일조했던 반상회가 참석률 저조로 유명무실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실 여건을 감안해 제도의 존치 여부에 대한 새로운 검토가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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