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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용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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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1인당 수도물 사용량이 연속 2년째 감소해 시민들의 절수운동이 뿌리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돼 물부족 현상이 국가 위기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이같은 현상은 유류.가스.전기 등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이례적인 현상으로 시민의식이 선진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각종 환경보전운동 등 시민운동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대구의 급수인구는 지난 99년 12월말 249만2천여명에서 지난해말 252만200여명으로 3만여명이 늘었다. 그러나 1인당 급수량은 99년 381ℓ에서 2000년 382ℓ로 증가한뒤 2001년에는 378ℓ로 전년보다 4ℓ 감소했다.

감소폭은 올해 들어 더욱 늘어 1~3월 1인 1일 급수량은 각각 343ℓ, 393ℓ, 350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5ℓ, 404ℓ, 374ℓ에 비해 각각 12ℓ, 11ℓ, 24ℓ나 줄어들었다. 올들어 월별 급수량도 지난해에 비해 월별로 76만t~180만t까지 줄고 있다.

이처럼 생활용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절수기기 보급 및 각종 홍보 등으로 시민들의 의식이 향상되면서 절수운동이 효과를 거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상수도 당국의 노후관 교체.구역계량사업.관로누수 탐사 등 유수율 향상 노력도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물 절약운동이 벌어지면서 수도물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은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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