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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투입 은행 곧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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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대통령 경제복지노동 특보는 21일 『앞으로 3-4년 이내에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것이 한국정부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이날 「2002 CLSA 투자가 포럼」 주관으로 홍콩에서 개최된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방선거, 대선 등 정치일정에 관계없이 시장원리에 입각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보는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민영화를 위해 우리금융 지주회사는 한빛(우리).경남.광주은행의 통합을 연내에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상반기에 정부 지분의 7.4%를 국내에 상장하는 등 내년말까지 정부지분을 50%미만으로 축소하고 3-4년 이내에 민영화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조흥은행도 6월중 5억달러 규모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하는 등 역시 3-4년 이내에 민영화를 완료하고,서울은행은 5월말까지 잠재 투자가들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연내에 민영화를 마무리하며 국민.외환은행 등 이미 민영화된 은행의 잔여 정부지분도 내년 이후 본격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이와 함께 KT, 한전,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등 나머지 5개 공기업의 민영화와 구조개혁도 계획대로 이행하고 회계.공시의 선진화, 집단소송제 도입 등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정책의 최대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CLSA 투자가 포럼은 신흥시장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전 세계 기관투자가와 기업체 대표들이 모여 투자유치 및 정보교류의장으로 활용하는 국제규모의 회의로서 지난 1994년에 창립됐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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