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동의 이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애니콜의 명성을 중동지역에까지 확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이란에 휴대폰 판매를 시작한 이래 2년만에 세계1위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
이란의 권위있는 시장 조사기관인 GFK가 실시한 시장점유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29%의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는 이란의 휴대폰 시장에서 25%의 시장점유율로 32%의 노키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하반기들어 35%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노키아(32%)를 제치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이같은 고성장을 가져온것은 중.고가 시장에 대한 집중공략 및 이란의 주요 딜러를 대상으로 한 유통망의 지속적인 확장과 디스플레이 강화, 일관된 고마진 정책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동지역의 특성에 맞은 히트모델의 성공적인 론칭 및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2000년 시장점유율이 5%에서 지난해 25%로 고속성장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란지역에 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애니콜의 명성을 중동지역으로 전파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전문 시장조사기관(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들어 지난 1/4분기 동안 9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세계시장 점유율 10.4%로 노키아, 모토롤라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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